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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남성은 66세. 28년간 트럭 운전기사로 일했다. 창문과 가까웠던 왼쪽 얼굴이 오른쪽 얼굴보다 현저하게 노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남성의 사진은 2012년도 <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렸다. 실내에 있든 야외에 있든 하늘이 맑든 흐리든 1년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중요한 것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은 단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만일 20대 때 지나친 자외선에 노출되었다면 그 사람이 40대가 되었을 때 피부 노화 정도가 일반 사람보다 훨씬 심해진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모자를 사용하고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 피부 손상을 막는 것만이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피부를 방어하는 죄적의 방법일 것이다.
•SPF와 PA 지수 살펴보기.
먼저 SPF와 PA 지수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SPF는 자외선 B(UVB)를, PA는 자외선 A(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자외선 B는 화상이나 암을 유발할 수 있고, 자외선 A는 피부를 노화시켜 주름이나 기미를 만든다고 알려졌다. '+' 한 개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것에 비해 2배, '++'는 4배까지 차단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 여름보다 더 위험한 봄 햇살!
옛말에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보낸다'라는 말은 봄볕이 피부에 좋지 않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겨우내 노출되지 않았던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면 자외선을 막는 멜라닌 세포를 만들지 못해 피부 손상이 심해진다. 자외선은 4월부터 강해지기 시작해 5~6월에 1년 중 최고를 기록한다. 여름철에는 봄철보다 햇빛이 강하지만, 장마 등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실제 자외선이 피부에 닿는 양이 봄철이 더 많은 것이다.
자외선 A는 5~6월에, 자외선 B는 7~8월에 가장 강력하므로 이 시기에도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이 가장 많은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이므로 이 시간엔 될 수 있으면 외출을 피하고 실내에서도 조심해야 한다. 자외선 A는 유리창까지 통과하기 때문에, 특히 운전자들은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다.
•지금처럼 콩알만큼 발라서는 어림도 없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너무 조금 바르는 것이다.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적어도 500원짜리 동전만큼은 발라야 한다. 너무 많이 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 이 나타나 보기 흉할 수 있지만, 충분한 양으로 빈틈없이 꼼꼼히 펴 발라야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또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스며들어 햇볕을 차단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2~3시간마다 새로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만 바르면 되는 제품이 아니다.
•나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 추천!
•무기자차? 유기자차?
선크림은 성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무기자차 | 유기자차 |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 자외선을 반사해 피부를 보호. |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자외선을 흡수해 소멸. |
태양광을 반사해 피부를 보호하는데, 일종의 막을 형성한다. | 자외선을 흡수하여 소멸하는 방식이다. |
백탁현상이 심하고 흡수시키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 백탁현상이 적고 매끈하게 발린다. 피부에 빨리 스며든다. |
시간이 흘러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게 저하되지 않는다. | 자외선 차단 유지 시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다. |
유분기가 많다. 클렌징이 매우 중요하다. |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고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
•피부 타입별 자외선 차단제 추천!
건조한 건성 피부에는 유분기가 있는 '무기자차'가 잘 맞다. 반면 유분과 열감이 있는 지성 피부에 무기자차를 쓰면 제품에 함유된 유분기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유기자차'가 더 잘 맞다. 트러블이 많은 피부라면 자극이 적은 '무기자차'가 좋다.
‣ 민감 피부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 추천!
‣인생 선크림을 찾아라! 30개의 선크림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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